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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와 오마카세

오마카세란?

by 와사비가게 점장 2021. 5. 30.

일본에서 유래 되었고 음식이나 요리의 이름이라기 보다는 스시가게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형태를 지칭하는 말이다.

일본어의 '맡기다'는 뜻의 任せる(마카세루)의 명사형인 任せ(마카세)의 앞에 미화형인 お(오)를 붙여 오마카세로 불린다. 즉, 정해진 메뉴가 아니라 셰프의 재량에 맡겨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만든 요리를 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정해진 손님을 받아 일정 부분만 제공하는만큼 속도 및 손님 개개인의 취향을 기억해야하고 즉석에서 스시를 만들어서 제공하면서 설명과 대화를 한다. 가격은 저가부터 초고가까지 다양하며, 고객들은 해산물 뿐 아니라 네타(소스)나 샤리(밥)등에 의해 평가를 많이 하기도 한다.

셰프가 서비스 할 수 있는 사람의 양이 많지 않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화나 앱등을 통해 예약을 하면 된다.

@ 오마카세를 이용하는 팁

- 잘 못먹는 것이나 알레르기 식재료는 미리 셰프에게 알려주면 좋다.

- 간장이나 와사비, 샤리(밥)의 양은 조절이 가능하니 각자의 취향에 따라 이야기 한다.

- 요리가 나오는 속도도 조절이 가능하다.

- 사진을 찍을 예정이라면 식사시작전에 미리 셰프에게 물어보고 주의할 점을 듣고 찍으면 된다. (주로 다른 고객이 나오 지 않도록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 스시의 경우 접시에 놓아주면 15초 이내에 먹는것이 좋다.(사진을 찍으려면 미리 준비했다가 빨리 찍고 먹어야 한다) 스시는 온도에 민감한 요리이기 때문에 음식점마다 다르겠지만 겨울에는 히터, 여름에는 에어컨등의 환경의 영향을 고려하어 셰프가 만들어준 손의 온도가 유지되는 시간이 약 15초 정도라 한다.

- 예약은 주로 1부와 2부가 있는데 (1부만 있는 곳도 많다) 여유있게 먹으려면 2부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

- 궁굼하거나 알고싶은것은 셰프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준다.

- 요리에 따라 사케나 맥주를 같이 먹기도 한다.

@ 오마카세 용어 간단정리

- 츠마미 : 스시 전에 나오는 사시미나 계절 음식.

- 네타 : 초밥 위에 얹어나오는 생선

- 샤리 : 초밥에 들어가는 밥

- 니기리 : 손으로 초밥을 쥐는 동작

- 마키즈시 : 김밥처럼 말아서 주는 스시

- 스이모노 : 입맛을 돋우는 맑은국 (미소, 모시조개 국)

- 자완무시 : 푸딩처럼 부드러운 일식 계란찜

- 우메보시 : 절인 홍매실

- 교쿠 : 계란 구이

- 찌라시즈시 또는 카이센동 : 일본식 회덮밥

- 코부지메 : 다시마에 회를 숙성하는 방식

- 시메 : 초와 소금에 회를 절이는 방식

- 아부리 : 불로 살짝 겉면만 익히는 방식

- 시오즈메 : 소금에 절이는 방식

- 쯔케 : 간장절임

- 사케페어링 : 요리에 맞는 사케(술)을 같이 마시는 것(셰프에게 그날에 재료에 맞는 것을 추천받으면 더 좋다)

@오마카세에 나오는 생선 종류

- 스시사전 참고 (사진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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